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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 편지 전문(22.03.19)
홍보문화분과
조회수 : 291   |   2022-03-19

+ 주님의 평화

 

잠실성당 교우 여러분 한주일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제는 우리들 주위에 아주 가까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별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크게 영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당에 어르신들은 아주 조심하여야 합니다. 오로지 집에서 성당만 다녀가시고 다른 분들과는 되도록 접촉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성당에서는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미사 후, 오후 7시 30분 십자가의 길을 공동으로 바치고 있습니다. 같이 오셔서 주님께서 가신 길을 같이 걸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사순시기부터 부활 판공성사는 개별 고백성사로 하겠습니다. 3월 19일부터 성주간 전까지 매 미사 전에 오셔서 고백성사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4월 2일, 9일에 오후 2-4시, 7-9시 집중판공성사를 드리겠습니다. 

 

판공성사표는 이미 드린 용지에 성명, 세례명, 생년월일을 쓰셔서 고백성사 보시기 전 성사표 바구니에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순특강도 마련했습니다. 4월 7일 오후 7시 30분 성시간을 마치고 세종로 성당의 박동균 도나도 신부님을 모시고 “루까 복음의 수난기와 십자가상의 예수님 일곱가지 말씀”을 주제로 특강이 있겠습니다. 오셔서 성시간과 사순특강도 참석하셔서 사순시기의 의미를 더 묵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부터는 우리가 다시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신앙생활로 돌아가는 준비를 하여야할 것 같습니다. 슬슬 성당의 모든 사목 프로그램을 재정비해서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우들께서도 완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물러날 때까지 조심하시면서 신앙생활에 새 활력을 넣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사순제 3주일입니다. 이번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제때에 맺지 못하는 포도밭의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서 “너희들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잘려지는 것처럼 즉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님 앞에 죄인들입니다. 항상 겸손 된 마음으로 우리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하는 신앙인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 소식 드립니다. 

 

2022. 3. 18.

 

박히뽀리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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