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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 편지 전문(22.03.25)
홍보문화분과
조회수 : 290   |   2022-03-25

+ 주님의 평화  

 

잠실 성당 교우여러분 한 주일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요즘 발표되고 있는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중에 다섯사람 중 한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여러 나라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사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일상생활, 신앙생활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저도 미사 때나 운동할 때에 마스크가 얼마나 불편한지, 발음도 잘 안되고 숨도 쉬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잠실 교우 여러분들께서 이제까지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 주님께 기도를 많이 하셨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더 간절한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교우들의 자세한 얼굴도 보고 싶고 우리 교우들께서도 잘 생기지 않은 우리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얼굴도 궁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느덧 사순시기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고통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매순간마음속에 그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사순시기부터 개별고백성사를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성주간 전까지 매 미사 전에 고백성사를 보시면 판공성사를 보시는 것이고 집중 판공성사는 4월 2일과 9일 오후 2-4시, 저녁 7시-9시에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느슨해진 신앙생활을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리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특강은 4월 7일 저녁 7시 30분 성시간 후에 “루까 복음서 수난기와 예수님의 십자가상 일곱말씀”이라는 주제로 있겠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주님께서 가신 길을 묵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사순제 4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탕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아무리 잘못이 많은 아들일지라도 뉘우치고 아버지께 돌아오면 그 모든 것을 기꺼이 용서해주신다는 예수님의 비유말씀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못할 수가 있는데 모든 것을 털어 버리고 뉘우쳐 하느님 아버지께 돌아오면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시며 자비로이 받아들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한시라도 주님을 잊어버리지 말고 꼭 주님 곁에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 더 조심하시고 기쁨으로 가득 찬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또 소식 드립니다. 

 

 

 

3월 25일 주님탄생예고 대축일 박 히뽈리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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