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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 편지 전문 (2022.08.26)
관리자
조회수 : 172   |   2022-08-26

+ 주님의 평화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루까 13.24a,c)

 

참으로 자상하신 주 하느님!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 크기도 말씀해주시니 감사드리나이다.

저희들이 천국의 문을 아직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미리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하느님 나라의 문이 작은지는 잘 모르지만 그 많은 사람들은 너무 큰 사람들이기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해 주시니, 저희들의 몸을 작게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의 문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문이 아니기에 저희들은 영적인 문으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영적으로 작은 몸집을 만들어야 하고, 작은 마음, 겸손한 마음, 어떤 어려움이든 헤쳐 나가는 마음, 어떠한 희생이든 마다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 좁은 문을 지나서 당신의 얼굴을 뵈옵는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그날까지 저희들이 겸손하고, 작은 마음을 간직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잠실 공동체 교우여러분!

점점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창하는 가운데 교우여러분들은 영육간의 건강을 잘 유지하시는지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도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잘 회복하시면 문제가 없지만,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갈수록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에 주의를 기울이시기를 빕니다.

 

저희 성당에서는 918일 교중 미사 중에 새로운 형제자매들을 모시는 예비신자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위에 주님께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많이 인도하셔서 하느님나라에 같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이번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의 비유를 예로 들으셔서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하느님께로부터 동등하게 창조된 우리들은 누구든지 남보다 높지 않고, 또 남보다 낮지 않은 같은 존재들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난한 사람들, 비천한 사람들, 장애인들,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아주며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되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들 항상 같은 인간이기에 같은 인간성을 간직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또 소식 드립니다.

                                                                                                                                                   2022. 8. 26. 박히뽈리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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