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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편지전문(2022.12.16)
사무장
조회수 : 232   |   2022-12-16

+ 주님의 평화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마태 11. 5-6)

 

참으로 자비하신 주 하느님! 당신 아들을 보내시어 소경의 눈을 열어주시고, 불구자를 걷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더러운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사람들, 잘 안 들리던 사람들도 듣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으로 절망에 빠져 있던 가족들에게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희망의 빛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완성하시려 당신 아들을 보내 주셨는데 이를 굳게 믿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당신 아드님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저희들을 잊지 않으시고 당신 아드님을 보내주셔서 구원해 주셨으니 참으로 그 깊고 넓으신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항상 보답하는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잠실 공동체 교우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얼룩진 올 한해가 보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엔데믹이 올 듯, 말 듯 하지만 하느님의 그 자비하신 뜻으로 곧 엔데믹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답답하시더라도 참고 우리들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감염자수치가 높지만 지금은 그렇게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조심하시고 올 한해를 우리 성당 공동체 생활 안에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집중 판공성사를 드렸는데 지난 봄 판공성사 수준으로 성사를 보셨습니다. 성탄 판공성사를 못 보신 분들은 내년 1월에 성사를 보셔도 성탄 판공성사를 보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내일(17) 저녁 730분에 성당에서 주님성탄 음악제가 있습니다. 우리 성당의 모든 합창단과 반주단, 그리고 성직자, 수도자가 출연을 합니다. 오셔서 주님성탄의 기쁨을 같이 누려 주시고 출연자들을 격려해주시기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대림 4주일입니다. 이번 주일 복음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경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기어코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드디어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정성을 다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소식드립니다.

2022. 12. 16. 박히뽈리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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